또 엇갈린 엔비디아·AMD, 또 리스크 커진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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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소폭 올랐다.
경제방송 CNBC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용 엔비디아 AI칩을 X와 Xi로 돌렸다는 보도가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머스크가 직접 나서 "테슬라가 올해 엔비디아 칩 구매 30억~40억달러를 쓸 것"이라고 반박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상승세를 탔으나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 퀄컴 등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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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소폭 올랐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고용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구인건수는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급격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14.37포인트(1.25%) 오른 1164.37달러로 마감했다. 역시 반도체주인 AMD는 2% 이상 하락했다. 이틀 연속 엔비디아와 반대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총 2위 애플은 전장보다 각각 0.62%, 0.16% 올랐다. 이에 따라 애플과 엔비디아의 시총 격차는 더 좁혀졌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논란에 휘쌓였다.
경제방송 CNBC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용 엔비디아 AI칩을 X와 Xi로 돌렸다는 보도가 논란을 일으켰다. 테슬라에는 악재다.
결국 머스크가 직접 나서 "테슬라가 올해 엔비디아 칩 구매 30억~40억달러를 쓸 것"이라고 반박했다. 테슬라는 전날보다 0.86% 빠진 174.77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상승세를 탔으나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 퀄컴 등이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이겨내고 상승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0.26포인트(0.36%) 오른 38711.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4포인트(0.15%) 오른 5291.34를 기록했다. 테크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38포인트(0.17%) 오른 16857.05로 마감했다.
고용시장이 식고 있는 신호가 나왔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4월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000건 줄었다. 2021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840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경기가 급격히 냉각될 경우 주시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계감도 나온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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