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다음은?…‘스크린스타’ 설경구·조진웅, 안방극장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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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스타들의 '안방극장 복귀 러시'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조짐이다.
앞서 배우 송강호가 디즈니+ '삼식이 삼촌'으로 34년 만에 드라마 주연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설경구와 조진웅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설경구는 28일 공개하는 '돌풍'으로 30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다.
대만 스타 쉬광한(허광한)도 이 드라마로 국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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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김희애와 힘 겨루기 치열
조진웅, 범죄 누아르서 형사 역할
김윤석·강동원도 안방 복귀 예고
●30년 만의 ‘설경구 표 드라마’
설경구는 28일 공개하는 ‘돌풍’으로 30년 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나선다. 그는 드라마에서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시해하기로 결심한 국무총리 역을 맡아 자신을 막으려는 경제부 총리 역 김희애와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친다.
지금껏 설경구의 대표 드라마는 1994년 MBC ‘큰 언니’였다. 1995년 MBC ‘사춘기’와 SBS ‘코리아게이트’에 나왔지만, 모두 2∼3회 가량 단발성 출연에 불과했다. 이후 1996년 영화 ‘꽃잎’을 시작으로 ‘박하사탕’, ‘공공의 적’, ‘해운대’ 등을 주연하며 스크린 활동에 집중해왔다.
설경구가 3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데는 김희애의 영향이 컸다. 그는 영화 ‘보통의 가족’, ‘더 문’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희애와 대립 관계를 그리면서 정치 소재를 과감하게 다루는 드라마에 관심을 드러내며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펀치’, ‘황금의 제국’ 등으로 권력층의 암투를 섬세하게 그린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진웅도 8년 만에 TV 복귀
7월 ‘노 웨이 아웃’을 공개하는 조진웅은 범죄 누아르 장르를 전면에 내세웠다. 200 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의 대상자가 된 희대의 흉악범을 보호하는 형사 역을 맡았다. 흉악범 역 유재명,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건을 이용하는 정치인 역 염정아, 변호사 김무열 등이 그와 얽히고 설킨다. 대만 스타 쉬광한(허광한)도 이 드라마로 국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애초 주연은 고 이선균이었으나 그가 마약 투약 논란 등으로 하차하면서 조진웅이 빈자리를 메웠다. 이로써 2016년 tvN ‘안투라지’ 이후 8년 만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이들이 드라마로 발길을 돌린 이유로는 점차 커져가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영향력이 꼽힌다. 앞서 송강호는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로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 제작 시스템이 안착된 OTT 환경이 영화와 엇비슷해지면서 스크린에서 활동하던 배우들도 드라마를 촬영하기 수월해졌다. 흐름을 이어 김윤석, 강동원이 하반기와 내년에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디즈니+ ‘북극성’ 등을 내놓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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