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사건 재검토한 조사본부도 "임성근 혐의 정황" 중간판단

정다예 2024. 6.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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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사망사건을 재검토한 국방부 조사본부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혐의가 있다는 중간 판단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가 확보한 조사본부 보고서에는, 임 전 사단장이 "'가슴 장화를 신어라' 등 구체적인 수색방법을 거론해,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 등 6명에 대해 혐의가 있다는 의견을, 2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조사본부는 지난해 8월 최종적으로 임 전 사단장 등을 제외한 대대장 2명만 경찰에 이첩했고, 이 과정에 대통령실 등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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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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