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7만달러 터치…반짝? 안착?

신하연 2024. 6. 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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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또다시 7만달러 선을 터치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5% 오른 7만235달러를 기록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7만달러 선을 잠시 터치했으나 금방 하락했다.

블록체인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비트코인(BTC)은 하루 동안 약 36만7000개가 이체되면서 종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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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제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또다시 7만달러 선을 터치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 오전 5시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5% 오른 7만235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한때7만1000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7만달러 선을 잠시 터치했으나 금방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7만달러 선을 유지해, 박스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000건 줄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장기 비트코인 공급량의 50%가 '비활성 상태'이며, 추적된 지갑 전반에 걸쳐 보유량에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적 확신이 강하다는 신호로 간주되며, 이는 추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코인데스크의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또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심리가 여전히 '완고하게 낙관적'이라고 진단하고,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운 수요를 불러일으킬 때까지 기다리면서 이러한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요청서(19b-4)를 승인했다.

ETF 출시를 위한 최종 서류인 증권신고서(S-1)가 승인되면 시장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지속적인 강세의 또 다른 이유는 투자자들이 가까운 장래에 추가 현물 ETF 승인을 기대하고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롱 포지션(매수 주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비트코인(BTC)은 하루 동안 약 36만7000개가 이체되면서 종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액 추정 가치는 250억달러(한화 약 34조4500억원)로, 이는 2022년 6월 13일(51만9000BTC)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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