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혼조세 깨고 소폭 반등..다우 0.36% 나스닥 0.17%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6. 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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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최근 혼조세를 딛고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고용보고서는 이날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오히려 이런 뉴스가 금리인하로 연결될 거란 희망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26(0.36%) 상승한 38,711.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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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최근 혼조세를 딛고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고용보고서는 이날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오히려 이런 뉴스가 금리인하로 연결될 거란 희망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특별한 거시 변수가 없는 가운데 최근 잇따른 하락세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온 것으로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증시에선 횡보장이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0.26(0.36%) 상승한 38,711.2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7.94포인트(0.15%) 오른 5,291.3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8.38포인트(0.17%) 올라 지수는 16,857.05에 마감했다.

버댄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메간 호너만은 "지금 시장은 변동성을 일으킬만한 촉매제를 찾고 있다"며 "나쁜 소식이 실제로는 나쁜 소식이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높아졌다는 좋은 소식은 금리인하 지연으로 증시에 나쁜 소식이 됐고,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나쁜 소식은 금리인하를 기대하게 하면서 좋은 소식이 되는 상황을 빗댄 지적이다.

호너만은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 압력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고용 보고서에서 더 많은 통찰력을 얻을 때까지 더 넓은 시장은 통상적인 횡보를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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