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강탈"…미 국회의원 연설 도중 포착된 '사랑스러운' 아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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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원이 의회에서 연설하는 도중 그의 아들이 뒤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존 로스 테네시주 하원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5분간 발언 중이었다.
로스 의원도 4일 자신과 아들이 등장하는 연설 장면을 SNS에 올리며 "아들에게 남동생을 위해 카메라를 향해 웃으라고 말했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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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원이 의회에서 연설하는 도중 그의 아들이 뒤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존 로스 테네시주 하원의원은 이날 의회에서 5분간 발언 중이었다. 로스는 최근 '성추행 입막음' 관련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펼치고 있었다.
진지한 연설도 잠시, 그의 오른쪽 뒷자리에 한 아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스의 아들 가이(6)이었는데, 카메라를 보며 혀를 내밀고 눈썹을 치켜뜨는 등 엄숙한 국회 분위기와 달리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었다.
가이는 또 두 손으로 삼각형과 하트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엔 아버지의 연설이 지루한 듯 자리를 고쳐 앉고선 주머니에 있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가이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귀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로스 의원도 4일 자신과 아들이 등장하는 연설 장면을 SNS에 올리며 "아들에게 남동생을 위해 카메라를 향해 웃으라고 말했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웃어 넘겼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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