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네타냐후와 통화…'팔 자치정부 가자 통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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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에 필요한 안보를 보장하고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시각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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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이스라엘 측 제안"이라며 발표한 '3단계 휴전안'을 지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에 필요한 안보를 보장하고 팔레스타인의 정당한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시각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는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의 절대적인 구성 요소가 돼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개혁되고 강화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통치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3단계 휴전안은 ▲6주 휴전 및 인구 밀집지역 내 이스라엘군 철수, 노약자 인질 석방 ▲지속적인 휴전 및 이스라엘군 완전 철군, 모든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재건 및 통치 등이 골자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궤멸'이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스라엘 내 극우 강경파는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안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연정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하마스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를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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