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프랑스 교관도 표적 될 것”

최광호 2024. 6. 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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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프랑스군 교관도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각 4일 콩고공화국에서 장-클로드 가코소 콩고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군 일원이든 단순한 용병이든 상관없이 그들은 명백히 우리 군의 합법적인 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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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프랑스군 교관도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각 4일 콩고공화국에서 장-클로드 가코소 콩고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군 일원이든 단순한 용병이든 상관없이 그들은 명백히 우리 군의 합법적인 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프랑스 교관 문제와 관련해 그들이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구체적인 사실이 많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훈련하는 모든 교관은 프랑스인이든 아니든 면제받지 못할 것”이라며 프랑스 교관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훈련 교관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논평한 것입니다.

지난달 27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프랑스군 교관의 우크라이나군 훈련소 방문을 허용하는 문서를 결재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프랑스 및 기타 국가와 계속 논의 중”이라며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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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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