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사기 피해자" MLB 사무국, 도박 스캔들 조사 종결...유죄 인정 미즈하라 선고일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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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오타니 쇼헤이·미즈하라 잇페이 관련 조사를 종료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자신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및 횡령 혐의 관련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채무 상환을 알고 있었거나 관련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즈하라는 지난 3월 20일 오타니가 서울에서 열린 MLB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있던 중 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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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오타니를 사기 피해자로 간주해 이번 사건은 종결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타니의 전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는 연방 법원에서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선고일은 10월 26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A 다저스도 "미즈하라에 대한 형사 소송에 대한 오늘의 항변과 연방 및 MLB 조사의 결론으로 다저스는 오타니와 팀이 이 모든 문제를 뒤로하고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철저하고 효율적인 조사를 이렇게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모든 증거를 밝혀낸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난히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이 과정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지원을 보여준 내 가족, 에이전트, 변호사 및 다저스 조직에 특히 감사드린다. 이제 이 장을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야구 경기를 하고 승리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자신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및 횡령 혐의 관련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검찰은 지난 4월 오타니의 전화 기록과 통신을 수사했고 오타니를 "이 사건의 피해자로 간주"한 바 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과 채무 상환을 알고 있었거나 관련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 이상을 빼돌리고 오타니의 계좌에 접근하려고 은행 직원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로 미즈하라를 기소했다.
미즈하라는 지난 3월 20일 오타니가 서울에서 열린 MLB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있던 중 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됐다.
당시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사실을 알고 있었고 빚도 갚아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후에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
이에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도박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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