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8강 기권…오른 무릎 부상

김양희 기자 2024. 6. 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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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1위)가 프랑스오픈 8강에서 기권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24회)인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각) 오른 무릎 부상으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7위)와의 남자 단식 8강전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16강전(4일)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27위)와 4시간39분의 접전을 벌였는데 이때 무릎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뒤 세계 1위 자리를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2위)에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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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와 경기 도중 코트에 주저 앉아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1위)가 프랑스오픈 8강에서 기권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 우승자(24회)인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각) 오른 무릎 부상으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7위)와의 남자 단식 8강전 출전을 포기했다. MRI 촬영 결과 오른쪽 내측 반월판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16강전(4일)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27위)와 4시간39분의 접전을 벌였는데 이때 무릎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세룬돌로를 꺾고 메이저 대회 통산 최다승 기록(370승)을 세웠으나 결국 대회를 이어가지 못하게 된 것.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어제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 파열로 인해 신중한 고민과 협의 끝에 팀과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면서 “이번 주에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모든 사랑과 지속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뒤 세계 1위 자리를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2위)에 내주게 됐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의 ATP 세계 1위 기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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