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신음’ 아프리카-동남아를 더욱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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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과 홍수 같은 기후위기가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사회기반시설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주민과 아동의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고, 국내외에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굿네이버스는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동 생존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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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13만 그루 제공-양묘장 설치
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 업무협약

이에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비영리기구(NGO)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기후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고, 국내외에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에티오피아 정부와 함께 농가 피해가 큰 데베소 지역에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사업’을 벌였다. 45일 동안 산림위원회와 주민 1797명과 함께 나무 6만5000여 그루를 심었다.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유지하기 위해 땔감을 조금 넣어도 화력이 좋은 고효율 스토브 340개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지역에 양묘장(養苗場)을 설치한 데 이어 가뭄을 이겨낼 수 있는 묘목을 지급하고 지역 여성 중심의 양묘장 생산조합을 운영해 여성의 사회,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간다 오부텟 지역에서는 ‘주민 주도 숲 복원 및 관리 사업’을 펼쳤다. 주민 6007명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4회 진행했다. 양묘장 4개를 세우고 학교와 가정 등에 묘목 6만5210그루를 나눠줘 주민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오부텟 주민 오켈로 찰스 씨(46)는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묘목 사업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양묘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대응 숲 조성 사업은 베트남 까마우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10월 현대자동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맹그로브나무는 수질 정화력과 탄소 흡수력이 높아 탄소량을 낮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지역 맹그로브 숲은 새우 양식장을 만들기 위해 무분별하게 벌목돼 훼손된 상태다.
굿네이버스는 올해 말까지 맹그로브나무 약 12만 그루를 심는 데 이어 2026년까지 숲을 더 늘려 나갈 예정이다. 지역 주민에게는 산림 친화 양식장 운영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나만의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활동인 기후위기 대응 대국민 캠페인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7일까지 열리는 ‘지구여행 사진전’에서 굿네이버스 기후변화 대응 사업이 소개되고 배우 신혜선이 참여하는 오디오 도슨트, 스탬프 투어, 포토존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굿네이버스는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동 생존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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