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호' 싱가포르전, 관전포인트 세 가지
[앵커]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밤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5차전을 치릅니다.
김도훈 임시 감독 아래에서 어떤 경기력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관전포인트를 짚어 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전포인트1 새 얼굴 7명의 활용법
김도훈 감독은 스토크시티에서 뛰는 배준호, K리그 대구에서 뛰는 황재원 등 7명의 새 얼굴을 발탁했습니다.
대표팀 새 얼굴들이 얼마나 기용되고,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됩니다.
대표팀 사령탑은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자리.
새 얼굴과 기존 멤버를 잘 조화시켜 어느 정도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인지 주목됩니다.
관전포인트2 해외파 신뢰
김민재와 조규성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해외파는 여전히 대표팀의 주축입니다.
해외파가 감독을 믿을수록 팀의 전체적인 에너지가 최대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싱가포르전은 감독의 소통 능력과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라가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관전포인트3 현대 축구 트렌드 따라가기
빌드업을 기반으로 한 포지셔닝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현대 축구.
조직력을 유지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팀들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을 떠나 있던 김도훈 감독이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얼마나 따라갈 것인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김도훈 인터뷰 : 이번 두 경기는 포지셔닝과 그리고 밸런스, 라인브레이킹이라는 게임 플랜을 통해서 우리 경기를 할 수 있게끔,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싱가포르 원정을 마친 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에서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이나영
화면제공:대한축구협회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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