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뒤흔들 '충격 폭로!' 카세미루 "아파서 못 뛰어요" 거짓말이었다…크카모 멤버의 초라한 말로

윤진만 2024. 6. 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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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카세미루(32·맨유)가 '꾀병'으로 경기에 결장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맨유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28)의 친형인 노르딘 암라바트(37·AEK 아테네)는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카세미루는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노르딘은 "카세미루는 선발이 아닌 것을 확인한 뒤, '그래 관중석에서 경기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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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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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카세미루(32·맨유)가 '꾀병'으로 경기에 결장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맨유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28)의 친형인 노르딘 암라바트(37·AEK 아테네)는 최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카세미루는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카세미루는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3~2024시즌 FA컵 결승전 워밍업 과정에서 부상을 호소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카세미루가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을 느껴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는 교체 명단에 포함된 상태였다. 언론에 배포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부랴부랴 스쿼드를 교체해야 했다.

노르딘은 "카세미루는 선발이 아닌 것을 확인한 뒤, '그래 관중석에서 경기 봐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꾸준히 센터백으로 출전하고 있었으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 이후 벤치로 밀려났다.

노르딘은 형제인 소피앙과 대화를 통해 '내부 정보'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로 제레미 도쿠가 한 골을 만회한 맨시티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세미루는 우승 후 팀의 우승 축하연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가족과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루는 입단 첫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그에 걸맞은 '월클 대우'를 받았지만, 올 시즌엔 아쉬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지만,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이번여름 떠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FA컵 결승전은 카세미루의 입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는 평가다.

카세미루가 예년의 퍼포먼스를 뽐내지 못한 2023~2024시즌, '크카모' 트리오 멤버인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만끽했다.

크로스는 '정상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평소 생각대로 이번시즌을 끝으로 화려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카세미로 역시 팀에 남았다면, 커리어를 아름답게 마감할 수 있었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난 뒤 이미지가 급추락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현재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 담은 사우디프로리그 소속 알 나스르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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