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소환' 방침…두 사건 한 번에

김상민 기자 2024. 6. 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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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주가 조작 의혹을 한꺼번에 조사할 계획인데, 이르면 이달 안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속 수사를 지시한 지 딱 한 달째, 이원석 검찰총장은 원칙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필요성을 천명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해 두 사건을 한꺼번에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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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주가 조작 의혹을 한꺼번에 조사할 계획인데, 이르면 이달 안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속 수사를 지시한 지 딱 한 달째, 이원석 검찰총장은 원칙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필요성을 천명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그제(3일)) : 우리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그러한 원칙과 기준을 우리가 견지해야 한다….]

검찰은 그동안 사건의 고발인들은 물론,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비롯한 주요 피고발인들까지 조사했습니다.

영상과 대화 내역부터 통화 녹음까지 증거로 제출된 만큼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이제 김 여사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검찰 안팎에서 제기돼 왔습니다.

김 여사가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도 김 여사 조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수사팀이 확보한 김 여사의 진술은 지난 2021년 말 제출받은 몇 장 분량의 서면이 전부입니다.

이마저도 1심 법원이 유죄로 인정했던 '2차 작전 시기'에 대한 소명은 제대로 담기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소환해 두 사건을 한꺼번에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추후 대통령실과의 일정 조율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소환 조사가 가능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이 소환에 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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