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 "리버풀이 맨유+아스널 처럼 몰락할 것 같냐고? 그런 시대는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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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46)가 리버풀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캐러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인터뷰를 전했다.
- 캐러거는 리버풀이 과거 장기 집권을 감독이 떠난 후 몰락을 경험한 맨유와 아스널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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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제이미 캐러거(46)가 리버풀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캐러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여기서 캐러거는 "리버풀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알렉스 퍼거슨과 아르센 벵거를 잃었을 때와 같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캐러거의 생각은 단호했다. 그는 "리버풀은 전설적인 장기 집권 감독인 벵거와 퍼거슨이 떠나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험한 몰락에서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 리버풀은 클롭이 떠나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르겐 클롭은 지난 1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의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클롭은 "나의 에너지가 점점 바닥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미 지난해 11월 구단에 뜻을 전달했다. 그간 나에게는 리버풀을 다시 정상으로 올리는 일이 정말 중요했다. 이 구단의 모든 걸 사랑하지만,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리버풀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클롭은 2015년 리버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약 9년간 팀에 머무르며 많은 영광을 이룩했다. 리버풀은 클롭 부임 이전 잉글랜드 명가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며 쇠퇴기를 겪었으나 그의 지도 아래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2018/19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이듬해엔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정상에 등극했다.
클롭 감독은 부임 초창기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는 리그 내 라이벌 구단들과는 달리 한정된 금액만을 사용하며 이들과의 경쟁을 이어갔다.
구단 유스팀 선수였던 아놀드와 무명의 로버트슨을 헐값에 데려와 세계 최정상급 측면 라인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클롭이 적은 돈을 지출했음에도 큰 성공을 거둬준 덕에 리버풀의 재정 상황도 전보다 개선됐다. 즉 가시적인 결과 뿐만 아니라 구단의 체질 개선과 장기적 발전을 위한 시스템 자체를 구축해 놓는 데 성공한 셈이다.
캐러거도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퍼거슨이 떠날 당시 맨유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었던 것 같다 이건 벵거도 마찬가지였다. 퍼거슨과 벵거는 모든 것을 운영하는 옛날 구시대 매니저들이었고 그런 시대는 이제 끝났다. 이유는 과거엔 핵심 인사, 사실상 매니저가 떠나가면 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과거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인터뷰를 전했다.
- 캐러거는 리버풀이 과거 장기 집권을 감독이 떠난 후 몰락을 경험한 맨유와 아스널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클롭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약 9년을 함께한 리버풀과의 동행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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