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번아웃 고백' 김혜윤 "선업튀 인기 예상 못 해…악플 상처라 잘 안 봐"('틈만나면')

김은정 2024. 6. 5. 0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틈만 나면,' 김혜윤이 번아웃을 고백하며 고민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배우 김혜윤이 출연했다.

김혜윤은 버스에서 만난 190cm 큰 키의 팬을 보고 "나는 우유도 잘 안 먹고 잠도 안 자서 키가 안 컸다. 잘 때도 말을 해서 아버지 귀가 촉촉해졌다고 하더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틈만나면,'


'틈만 나면,' 김혜윤이 번아웃을 고백하며 고민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배우 김혜윤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가 된 김혜윤을 반겼다. 오랜만의 예능에 긴장한 김혜윤은 "요즘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거의 집에만 있다. 촬영 기간이 좀 길었다. 4월 촬영 끝나고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집순이' 김혜윤은 "집에서 게임한다. 집에 있어도 바쁘게 움직이다. 청소에 빠져 있다. 고양이랑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 이름 '홍시'에 대해 그는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오래 산다고 해서"라고 설명했다.

인기에 비해 평범한 생활을 하는 김혜윤의 모습에 유재석은 "해외 팬미팅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탄식했다.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선재 업고 튀어' 인기를 체감하는지 묻자 김혜윤은 "방송 리액션 영상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우리 때(응답하라 1994)는 명동 프리허그를 했다. 시청률 공약이었다"고 회상했다.

김혜윤은 고1 때부터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어느덧 12년차 배우가 됐다. 약 8년간의 무명을 거쳤다는 말에 유연석은 "프로필을 보니 단역 맡은 적이 많더라. 나도 '올드보이' 후 10년 무명을 겪었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재석-유연석-김혜윤은 각각 72-84-96년생으로 '쥐띠 삼남매'를 결성했다. "밤 새벽 태생 쥐띠가 진짜 바쁘게 산다"는 유연석의 말에 김혜윤은 "맞는 것 같다"며 동의해 분위기를 띄웠다.

김혜윤과 예능을 함께 했던 유재석은 "혜윤이 잘되니까 너무 좋다. 예능도 잘한다. 열정이 넘친다"며 극찬했다.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이동 중 운전 여부를 묻자 김혜윤은 "운전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드라이브를 즐긴다"고 답했다. 유연석은 "나도 군대 가기 전까지 운전 좋아했다. 운전병 하면서 운전 재미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윤은 버스에서 만난 190cm 큰 키의 팬을 보고 "나는 우유도 잘 안 먹고 잠도 안 자서 키가 안 컸다. 잘 때도 말을 해서 아버지 귀가 촉촉해졌다고 하더라"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혜윤은 점심 식사를 하며 선배 배우 유연석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촬영 중 스트레스 해소를 어떻게 하면 좋나? 번아웃이 온 것 같다. 지치거나 기운이 빠질 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본체 취미생활로 힐링한다. 사실 비우고 싶지만 비워낼 수 없잖냐. 다른 집중거리를 찾는 거"라고 조언했다.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사진=SBS '틈만나면,'


"스무 살 때부터 자취 중"이라는 김혜윤은 "와인 맥주 막걸리 좋아한다.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고 한두 잔씩 즐긴다. 안주는 배달해 먹는다. 요리는 잘 못해서 컵라면 먹고, 냉장고에서 꺼내만 먹어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물론 '스카이 캐슬' 때도 화제성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힌 김혜윤은 "제 작품을 보고 후기 준 적 없는 친언니가 '선업튀'는 본방 보고 모니터 찍어서 보내주더라"면서 신기해했다.

이어 댓글 반응을 보냐는 질문에 "초반에는 궁금해서 봤다. 얕게 반응 정도만 스윽 본다"면서 "악플에 데미지 있다. 아예 잘 안 찾아본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