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스님 화합·상생 정신 기린다

제1회 설악무산문화축전 개최
7∼9일 속초 엑스포광장 첫 개최
어린이·청소년 중심 프로그램 풍성

무산스님(사진)의 화합·상생 정신을 기리기 위한 ‘2024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권영민)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속초시가 후원하는 ‘2024 설악무산문화축전’은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신흥사·백담사·낙산사) 중심으로 활동한 무산스님을 기억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청소년 경연대회인 설악청소년문화축전과 30여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음식 축제인 ‘속초에서 맛나’, 50여 개 무료 문화체험행사, 버스킹 등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인 3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축제 현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가수 다비치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행사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5시에는 댄스팀 ‘HOOK’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댄스 서바이벌 ‘스트리트우먼파이터 1’ 우승팀으로 댄서 아이키가 리더로 이끄는 그룹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도하는 설악청소년문화축전 프로그램의 경우 7일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를 시작으로, 8일 전국 청소년 백일장과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9일에는 전국 청소년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입상자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속초시장상 등의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전국 청소년 백일장과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는 행사 당일인 8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문의는 (재)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02-732-5665)로 하면 된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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