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없으니까 안 줘~' PSG 회장, 선수단과 약속한 보너스 미지급…향후 지급 계획도 X

주대은 기자 2024. 6.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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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선수단과 약속한 보너스 지급을 미루고 있다.

프랑스 'Foot-sur7'은 3일(한국시간) "PSG 선수들은 2022-23시즌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선수 한 명당 30만 유로(약 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은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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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선수단과 약속한 보너스 지급을 미루고 있다.

프랑스 'Foot-sur7'은 3일(한국시간) "PSG 선수들은 2022-23시즌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선수 한 명당 30만 유로(약 4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은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PSG는 선수단에 아직 지급되지 않은 단체 보너스 문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PSG 선수단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성적을 통한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아니라 지난 시즌인 2022-23시즌의 이야기다. 원래 한 선수당 30만 유로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으나 실제로 그 돈을 받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 회장인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이를 막았다.

미지급 이유는 성적에 대한 불만족이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의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약속을 무시한 채 선수단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이미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PSG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빌미로 보너스를 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Foot-sur7'은 "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잘못이 없다. 실제로 이 보너스에 대한 서면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선수단 보너스는 시즌이 시작될 때 구두로 합의됐다. 구단 수뇌부들은 이러한 주장으로 보너스 미지급을 정당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연히 선수단은 분노한 상태다. 특히 주장 마르퀴뇨스는 이미 수뇌부들에게 여러 차례 항의 의사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뇌부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PSG의 보너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에도 여러 차례 보너스 약속을 어겼다. 2019-20시즌 UCL 8강 이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단체 보너스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도 아직 4월 급여와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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