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KDB’의 ‘동상이몽’...구단은 ‘재계약 필사적’, 선수는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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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는 자신을 향한 최근 사우디의 관심을 완전히 외면하지 않는다.
영국 '풋볼 365'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문을 열면서 잠재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 이적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는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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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케빈 더 브라위너는 자신을 향한 최근 사우디의 관심을 완전히 외면하지 않는다.
영국 ‘풋볼 365’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할 수 있는 문을 열면서 잠재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 이적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탄탄한 피지컬로 수비수와의 거친 몸싸움에도 잘 밀리지 않는다. 그의 장점은 엄청난 발목 힘을 이용한 패스. 그의 발 끝을 떠난 공은 놀라운 궤적으로 휘어어 가 공격수 앞에 떨어진다. 이를 이용해 종종 중거리 슛으로 골도 넣는다.
더 브라위너와 함께 맨시티는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PL) 6회, 잉글랜드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는 맨시티와 같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18경기 4골 10도움을 올리며 ‘역대급’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나이 32살. 서서히 전성기에서 내려와 축구 인생 황혼기로 접어들 나이다. 이런 그에게 ‘달콤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 거액을 들여 유럽에 실력 있는 선수들을 사들이고 있는 사우디에서 더 브라위너를 타겟으로 정했다.
맨시티는 팀의 핵심을 넘기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그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도록 추진할 것이다”라고 보도하며 더 브라위너를 잡기 위해 필사적인 맨시티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선수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풋볼 365’는 “사우디에서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사우디의 관심을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건이 된다면 이적할 의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구단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 자유 계약 선수로 풀리게 된다. 맨시티와 그의 동행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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