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 실험기기 세척 중 증기 발생…70여명 대피

한성희 기자 2024. 6. 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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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실험 도중 연기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학생과 교직원 등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증기는 대학원 실험 뒤 수산화나트륨과 알코올 등으로 기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려대는 일반적으로 유리로 된 실험 기구만을 세척하지만 연구자가 금속류인 뚜껑을 함께 세척해 발열 반응으로 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고려대 관계자는 "현재 건물을 점검하며 안전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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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본관

오늘(4일) 저녁 6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 아산이학관 건물 연구실에서 실험 기기를 세척하는 도중 증기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험 도중 연기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학생과 교직원 등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증기는 대학원 실험 뒤 수산화나트륨과 알코올 등으로 기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려대는 일반적으로 유리로 된 실험 기구만을 세척하지만 연구자가 금속류인 뚜껑을 함께 세척해 발열 반응으로 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고려대 관계자는 "현재 건물을 점검하며 안전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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