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채용공고 3년만에 최저…노동시장 냉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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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신규 채용공고(JOLTS)가 3년만에 가장 적은 810만건으로 집계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노동부는 4월의 채용공고가 81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채용 공고의 상당수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채용 공고의 추세는 노동시장과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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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채용건수는 560만건, 이직건수 540만건
미국의 4월 신규 채용공고(JOLTS)가 3년만에 가장 적은 81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4일(현지시간) 미국노동부는 4월의 채용공고가 81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지난 3월의 840만개보다도 감소한 것이다.
신규 채용건수는 2022년 기록적인 1,200만건에서 급감했으며 2021년초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채용 공고의 상당수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채용 공고의 추세는 노동시장과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채용공고는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과도 관련이 있어 미연준이 둔화를 기다리는 데이터중 하나로 금리 인하와 관련해 주목되는 수치중 하나이다.
4월 한달간 실제 채용건수는 560만명, 이직건수는 540만명으로 전달과 거의 비슷했다. 이가운데 직장을 그만둔 사람의 수는 전월의 340만명에서 소폭 증가한 3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둔화에도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사람수보다 매월 훨씬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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