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연장 10회 결승타…두산, NC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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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이 연장 승부 끝에 승리,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기세를 올린 두산은 이어 김기연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이어진 2사 3루에선 전민재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10회 말 마운드에 오른 두산 이영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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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이 연장 승부 끝에 승리,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두산은 이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3승째(1무 25패). 2연패에 빠진 NC는 28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정규이닝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는 0-1로 뒤진 9회 말 1사 1, 3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곧바로 이어진 연장 10회 초에서 결정됐다. 두산은 1사에서 양의지의 중전 안타, 이어 양석환의 좌전안타로 1,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다음 타자 김재호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균형을 무너뜨렸다. 기세를 올린 두산은 이어 김기연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이어진 2사 3루에선 전민재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10회 말 마운드에 오른 두산 이영하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영하는 2021년 10월 17일 잠실 KIA전 이후 961일 만에 세이브를 신고했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9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두산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리(9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성적은 1.2이닝 1실점.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뒤 "야수진과 투수진, 최고참과 막내 할 것 없이 모두가 똘똘 뭉쳐 만들어낸 귀한 승리였다. 연패 탈출에 대한 두산 구성원 모두의 의지가 느껴지는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팽팽한 연장 승부에서 진가를 발휘한 양의지와 양석환, 김재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승타를 때린 김재호는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나부터 더 뛰어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생각만 했다. 또 어수선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집중하는 것만 생각했다"면서 "우리 팀은 지금 위치에서 만족할 수 없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데 어떻게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이영하는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해서 기쁘고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 감독은 9회 초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유찬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조수행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2루심이 세이프 판정을 하자 NC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는 아웃. 그러자 이 감독은 ‘이유찬이 도루할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 방해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퇴장 조처됐다. 아울러 주루 방해는 비디오 판독 대상은 아니다. 올 시즌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은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를 통틀어 이 감독이 7번째다. 감독 퇴장은 올 시즌 4번째. 이 감독은 2023년 7월 29일 잠실 LG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퇴장 조치됐다.
창원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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