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철수했던 스타벅스, 다시 러 상표등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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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최근 러시아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현지시각 4일 스타벅스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14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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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최근 러시아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현지시각 4일 스타벅스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14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국제상품분류체계에 따라 스타벅스, 스타벅스 커피, 프라푸치노를 비롯한 브랜드를 등록하려고 한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작하자 그해 3월 러시아 내 모든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두 달 뒤 완전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스타벅스 자산을 인수한 러시아 래퍼 티무르 유누소브와 레스토랑 경영자 안톤 핀스키가 스타벅스와 유사한 브랜드 ‘스타스 커피’를 출시했습니다.
특허 서비스업체 온라인 파텐트의 최고경영자(CEO) 알리나 아킨시나는 스타벅스의 상표 등록 신청에 대해 “미래에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러시아 시장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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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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