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15년 해도 매번 똑같이 할 생각 없어…새로운 마음으로" ('영웅' 프레스콜)

김도형 기자 2024. 6. 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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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정성화가 15년간 함께한 '영웅'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 프레스콜이 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윤홍선 프로듀서, 한아름 작가,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박정자, 왕시명, 노지마 나오토 등이 참석했다.

정성화는 2009년 '영웅' 초연부터 15년 동안 총 9시즌을 함께 했다. 정성화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만듦새가 좋지 않은 공연은 15년을 갈 수 없다. 만듦새가 좋기 때문에 15년 동안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승선해서 함께한 건 배우로서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5년을 해도 매번 똑같이 할 생각은 없었다. 이번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모든 시즌을 본 관객이라도 이번 시즌을 새롭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의사를 둘러싼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다. 2009년 초연 이래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이다.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이정열, 최민철, 설희 역에 유리아, 정재은, 솔지, 우덕순 역에 김진수, 육현욱, 조도선 역에 조휘, 임정모, 유동하 역에 김도현, 신은총, 왕웨이 역에 왕시명, 방보용, 링링 역에 오윤서, 최유정(위키미키), 최재형 역에 장기용, 곽은태, 조마리아 역에 박정자, 임선애, 치바 역에 노지마 나오토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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