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출퇴근 30분' 수도권 북부 교통 개선 이렇게!
[앵커]
고양과 파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 지역은 출퇴근을 비롯해 서울로 오가는 교통수요가 많지만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많죠.
정부가 '서울로 출퇴근 30분'이라는 목표 아래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기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의 교통 수요 실태 조사 결과 수도권 북부 지역 전체 통행량 가운데 45%는 서울을 오가는 수요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을 왕래하는 수단으로 절반은 자가용 승용차, 절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각 수단 별 평균 이동 시간은 지하철이 62분으로 가장 짧았고, 버스와 지하철, 승용차, 버스 순이었는데 버스는 지하철보다 37%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광역버스를 확충하는데, 출퇴근 시간 줄이 긴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양주 덕정과 서울역, 의정부 민락·고산과 잠실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에 각각 전세버스 2대와 1대를 출퇴근 시간에 추가 투입하고, 고양 덕은과 향동, 양주 회천에 모두 9대의 광역DRT를 올해 안에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철도 운송도 강화합니다.
2004년 운행이 중지된 교외선을 복구해, 고양, 양주, 의정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을 올해 12월부터 하루 20회씩 운항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 출퇴근 전용열차를 현행 4량에서 8량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파주 운정과 고양 삼송에 BRT 2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안석환 / 국토부 광역교통운영국장 : 발표되는 대책들은 수도권 북부지역의 인프라와 통행분포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자체들의 의견과 협의를 거쳐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고양시 원흥, 지축, 한국항공대역에 내년 하반기까지 환승주차장을 확장 또는 신설하고 올해 12월 GTX-A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올 연말에는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를 착공하고, 수도권 제2 순환망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는 연내에 개통한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박유동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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