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학폭 사건, 2차 가해 공방

윤평호 기자 2024. 6. 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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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동급생들간 학교폭력 사건을 두고 2차 가해 공방이 불거졌다.

아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중학교 1학년 A군과 B군 사이에 벌어진 학폭 사건 심의결과 지난 4월 B군의 학급 교체와 두 학생의 접근금지를 처분했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차 가해 여부를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찾아 상황을 파악했을 때 학생간 부딪힘의 유무를 놓고 두 학생간 기억이 상반됐지만 CCTV가 없어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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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동급생들간 학교폭력 사건을 두고 2차 가해 공방이 불거졌다.

아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중학교 1학년 A군과 B군 사이에 벌어진 학폭 사건 심의결과 지난 4월 B군의 학급 교체와 두 학생의 접근금지를 처분했다.

학폭 심의 결과 뒤 A군 어머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A군이 같은 반 B군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에 실명위기까지 겪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학급 교체된 B군이 접근금지 처분에도 A군과 마주치며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B군의 아버지는 2차 가해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단된 해당 학폭 사건으로 B군도 다발성 좌상 등 전치 2주 상해진단과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고 주장했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차 가해 여부를 둘러싼 공방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찾아 상황을 파악했을 때 학생간 부딪힘의 유무를 놓고 두 학생간 기억이 상반됐지만 CCTV가 없어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산경찰서 관계자는 "쌍방 폭행으로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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