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하고 고마워···유로결 바람대로 안타 하나 쳤다” 돌아온 노장 2196일만의 승리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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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이 가볍게 스타트 지점을 통과했다.
타선이 8점을 뽑았고 중간 투수들도 임무를 완수하며 김 감독의 한화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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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가볍게 스타트 지점을 통과했다. 타선이 8점을 뽑았고 중간 투수들도 임무를 완수하며 김 감독의 한화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한화는 4일 수원 KT전에서 8-2로 이겼다. 김경문 감독의 한화 첫 승. 그리고 통산 897승이 올라갔다. NC 사령탑이었던 2018년 5월31일 승리 이후 2196일 만의 KBO리그 승리를 추가했다. 한화는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25승 32패 1무가 됐다.
안치홍이 1안타 2볼넷, 채은성이 1안타 1타점, 최재훈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노시환이 2안타로 멀티 히트, 이도윤은 1안타 2타점, 장진혁이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 감독이 리드오프로 전격 라인업에 넣은 유로결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2출루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장민재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범수 박상원 김규연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개인 통산 900승에 3승만 남겨둔 것을 두고 “감독이 승리를 많이 한 것은 감독이 잘해서가 아니다. 선수들 코칭스태프 팬들 덕분”이라며 “물론 이겨서 기쁘다. 선수들이 공을 챙겨주더라. 기념품이 하나 생겼다. 지금 내게는 1승 1승이 귀중하고 고맙다. 현장에 복귀한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다시 승리하니까 많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오늘 이긴 것은 잊어야 한다. 이제부터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준비 잘해서 내일 또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얼마든지 스타가 될 선수”라며 전격 1번 타자로 기용한 유로결이 안타를 친 순간에 대해서는 “일단 안 좋았을 때는 아무 말도 안 했다. 경기 전에 그냥 한 번만 나가주면 된다고 했다”며 “안타 하나 쳤는데 경기하면서 내용은 점점 좋아질 것이다. 솔직히 안타 치니까 나도 기뻤다. 안타 하나가 의미가 크다. 무안타로 끝나는 것과 안타 하나를 친 것은 내일 경기에서 기분이 달라진다”고 유로결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한화 팬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 올해 홈 원정 다 오시면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다. 오늘도 정말 감사했다”며 “약속드린 대로 내용이 좋은 경기를 팬들께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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