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9번을 달 수밖에 없는 이유…남은 번호는 단 두 개뿐, 하나는 "명성이 없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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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9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영국 '90mi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하게 돼 기쁠 것이지만, 그는 선호하는 번호를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사용했던 번호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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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9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영국 '90mi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하게 돼 기쁠 것이지만, 그는 선호하는 번호를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수년간 강하게 연결됐으나 계약을 맺진 못했다. 그런데 지난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음바페가 자유 계약(FA)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P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음바페를 설득하려다 실패하자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다. 그러나 선수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오히려 그는 여유롭게 휴가를 즐겼다. 결국 PSG가 손을 들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통해 막대한 돈을 거머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225억 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년간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3억 원)다. 여기에 초상권 일부 수익도 가져간다.
한편 음바페가 사용할 번호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PSG에선 7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10번을 달고 뛰었다. AS 모나코 시절엔 29번 유니폼을 입은 적도 있다. 그런데 기존에 달았던 번호를 사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스페인 라리가엔 등번호 관련 규정이 있다. 1군 선수단은 1번부터 25번까지만 달 수 있다. 그중 1번과 13번은 골키퍼만 사용할 수 있다. 라리가에서 영구 결번을 찾을 수 없는 것도 해당 규정과 관련이 있다.
음바페는 그동안 사용했던 번호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쓸 수 없다. 이미 주인이 있기 때문이다. 7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몫이고, 10번은 루카 모드리치가 달고 있다. 두 선수가 음바페를 위해 등번호를 내줄 가능성이 작다. 29번은 라리가 규정상 사용할 수가 없다.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단 등번호 중 남은 번호는 9번과 16번뿐이다. '90min'은 음바페가 9번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9번은 프랑스 국가대표 선배인 카림 벤제마가 사용한 번호이기도 하다. 매체는 "9번과 16번이 남았다. 그러나 16번엔 명성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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