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여자 화장실서 불법 촬영…경찰 20대 조사

한 대학 총학생회가 탐지기를 이용해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해당 대학 총학생회 페이스북

대전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4일 성폭력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대전의 한 대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