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HBM 테스트 진행중…삼성에게 공급 받을 것"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6.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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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로부터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최근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전면 부인하며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특히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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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스트 실패설' 부인…"검사 중,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
"하이닉스·삼성·마이크론 모두에게 메모리 공급받을 것"
엔비디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로부터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삼성·마이크론 모두에게 메모리 공급받을 것"
엔비디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로부터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최근 업계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전면 부인하며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 CEO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제공한 HBM 반도체를 검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아직 어떤 인증 테스트에도 실패한 적이 없지만, 삼성 HBM 제품은 더 많은 엔지니어링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특히 삼성전자 HBM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테스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뿐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협력하고 있으며 3사 모두 우리에게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그들이 자격을 갖추고(qualified), 우리 제조 공정에 최대한 빠르게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D램 시장 1위지만, HBM 시장 주도권은 10년 전부터 HBM 기술 개발을 놓치 않았던 경쟁사 SK하이닉스가 잡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최근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발열과 소비 전력 등의 문제로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직후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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