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호텔에서 부탄가스 폭발...한국인 2명 중상
한국인 40대 남성·30대 여성 화상에 큰 상처
부탄가스 15개 폭발로 호텔 내부 객실도 훼손
[앵커]
태국 방콕의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투숙하던 한국인 남녀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객실엔 부탄가스가 부려 15개가 있었다고 전해졌는데, 대사관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방콕에 있는 호텔,
구급대원들이 긴박하게 움직입니다.
그 사이로 얼굴에 상처를 입고 누워 있는 여성도 보입니다.
방콕 시내 한식당이 몰려 있는 이른바 한인타운에 위치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호텔인데,
이곳에서 저녁 7시쯤,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게 뭐야?"
호텔 안에 있던 건 40대 남성과 30대 여성 한국인,
모두 화상을 크게 입은 데다가 얼굴과 몸에도 상처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한 부탄가스는 15개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
호텔 안에서도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고, 객실 안 천장 등도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텔 관계자 : 호텔 방 안에서 사고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이 호텔에 투숙한 두 사람의 행적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현지 수사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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