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16년 만에 전면 폐지
그동안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R&D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돼온 예비타당성 조사가 16년 만에 폐지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제8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관리 시스템 혁신방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총사업비 1천억 원 미만의 R&D 사업은 일반 예산편성 과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됩니다.
1천억 원 이상 사업 가운데 연구형 R&D 사업의 경우, 해당 부처가 예산 요구 이전 년도 10월에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사전검토를 거쳐 이듬해 곧바로 예산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 단순 장비도입이나 연구시설 구축 사업인지, 선행 기술이 필요한 체계개발 사업인지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단계별 심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연구형 R&D 사업은 기존보다 최대 2년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선행 기술 개발도 최대 3년 빨리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법 개정 전까지는 기존 예타 체재 아래에서 패스트 트랙과 예타 면제 확대 등을 통해 시급한 R&D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케겔운동으로 출생장려? 서울시 의원 황당 행사 [Y녹취록]
- 가짜 비아그라 판 60대 형제..."기술 배워 직접 제조"
- '의대 증원' 첫 수능 모의평가..."지난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자금 추적해보니..."불법 도박조직 총판"
- K배터리 美공략 잰걸음...전기차 '주춤'에도 고삐죄는 이유는?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마약 자수합니다"…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해
- "수험생 여러분께"...故 송재림, 과거 수능일 미담에 '먹먹' [지금이뉴스]
- '살해 후 시신 훼손' 피의자는 38살 양광준 중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