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김희준 기자 2024. 6. 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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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승엽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이 감독이 이유찬이 도루할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 방해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퇴장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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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두산 이승엽 감독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5.29. 20hwan@newsis.com

[창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승엽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유찬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조수행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2루심이 세이프 판정을 하자 NC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는 아웃으로 번복됐다.

그러자 이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뭔가를 항의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 감독이 이유찬이 도루할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주루 방해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주루 방해는 비디오 판독 대상은 아니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이 감독은 퇴장 조치됐다.

올 시즌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은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를 통틀어 이 감독이 7번째다. 감독 퇴장은 올 시즌 4번째다.

이 감독은 2023년 7월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퇴장 조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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