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빈 "전역 후 '싱어게인 2' 제의 왔지만... 머리 안 자라서 못 나가"(VIVO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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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소수빈(31)이 '싱어게인 2'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못 나간 이유를 밝혔다.
소수빈은 '싱어게인 3' 출연 계기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얘기를 해줬다"며 "군대 전역하고 시즌 2 출연 제의가 한 번 왔었는데, 머리가 다 안 자라가지고 (못 나갔다). 전역하고 까까머리로 나가면 쪽팔리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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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싱어송라이터 소수빈(31)이 '싱어게인 2'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못 나간 이유를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new! 고막남친 소수빈이랑 한 차로 가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송은이는 "오늘 한 차로 가에는 코너 최초로 저와 일면식도 없는 분이 나온다. 이 분의 영상, 방송을 보고 목소리에 반해서 '너무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던 분"이라며 들뜬 목소리로 소수빈을 소개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 어색한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차량에 탑승한 뒤 호칭부터 정리했다.
송은이는 "수빈 씨가 94년생이라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놓을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소수빈은 곧장 "너무 좋다"며 송은이를 '누나'로 부르기로 했다.
소수빈은 '싱어게인 3' 출연 계기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얘기를 해줬다"며 "군대 전역하고 시즌 2 출연 제의가 한 번 왔었는데, 머리가 다 안 자라가지고 (못 나갔다). 전역하고 까까머리로 나가면 쪽팔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머리 다 기르고 나가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그게 지금 시즌이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수빈은 어릴 적 '별명 부자'였던 사실도 고백했다. 소수빈은 "소수림왕, 소수점, 소싯적 등 별명이 엄청 많았다. 이름이 독특해 동명이인도 없다"고 특이한 본명의 장점을 설명했다.
2016년 싱글 앨범 'oh-i'로 데뷔한 소수빈은 지난 1월 '싱어게인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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