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출발한 ‘김경문 호’ 한화, KT에 8-2 완승..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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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새 사령탑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6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8-2 승리를 거뒀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8회초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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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한화가 새 사령탑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6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8-2 승리를 거뒀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사령탑에 공식 취임하며 6년만에 KBO리그 현장으로 돌아온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유로결(CF)-김태연(1B)-하주석(DH)-노시환(3B)-안치홍(2B)-채은성(RF)-최재훈(C)-이도윤(SS)-장진혁(LF)의 파격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상승세를 탄 KT는 외국인 에이스 벤자민이 부상 복귀전에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RF)-황재균(3B)-강백호(DH)-문상철(1B)-장성우(C)-김민혁(LF)-배정대(CF)-오윤석(2B)-김상수(SS)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섰다.
한화는 2회초 먼저 득점했다. 1사 후 안치홍과 채은성이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도윤이 희생플라이로 안치홍을 불러들였고 장진혁이 2루타를 터뜨려 남은 주자 2명까지 모두 득점했다. 한화의 3-0 리드.
한화 선발 황준서의 제구 난조로 매 이닝 찬스를 맞이한 KT는 3회말에야 겨우 1점을 만회했다. 강백호와 문상철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적시타로 강백호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문상철이 포수 견제에 아웃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추가 득점에도 실패했다.
한화는 6회초 다시 3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노시환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채은성이 땅볼로 김태연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최재훈과 이도윤이 연속 적시타를 기록했다.
KT는 6회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로하스가 땅볼로 김상수를 3루까지 보냈다. 그리고 황재균이 땅볼로 김상수를 불러들였다.
한화는 8회초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노시환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최재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노시환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상대 보크로 안치홍의 대주자 황영묵까지 홈을 밟았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이닝 동안 사사구 6개를 내주며 91구를 던졌고 3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한화는 장민재가 2이닝 무실점, 한승혁이 1이닝 1실점, 김범수가 0.1이닝 무실점, 박상원이 0.2이닝 무실점, 김규연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4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주권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민수가 2.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상동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김경문/한화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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