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확성기 방송 할 것…언제 할지는 북한에 달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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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가능해진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언제 어떻게 (방송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상당 부분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방송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 하는 것도 있다"면서도 "최근의 '오물 풍선' 도발은 우리 국민들한테 피해를 줬고 실제 안전에도 위험이 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야 되고 대응하는 방식에 확성기 방송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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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가능해진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언제 어떻게 (방송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상당 부분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오늘(4일) ‘KBS 뉴스9’에 출연해 확성기 방송 재개에 관한 조건이 있느냐는 물음에 “당연히 방침이 있고 확성기 방송은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장 실장은 방송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 하는 것도 있다”면서도 “최근의 ‘오물 풍선’ 도발은 우리 국민들한테 피해를 줬고 실제 안전에도 위험이 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해야 되고 대응하는 방식에 확성기 방송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방송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은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를 면밀히 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실장은 ‘오물 풍선’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다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북한도 그만큼 더 강도가 센,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우리는 북한과는 달리 상당히 아프고 그렇지만 또 격조 있고 북한 주민들도 환영하는 방식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실장은 오늘 개막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쿠테타 등의 사정으로 회의에 초청 받지 못하는 나라를 제외한 48개국이 전부 다 왔다”며 “저도 좀 놀랐고 그중에 정상급만 33명이어서 첫 번째 하는 회의인데도 굉장히 성황을 이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예정보다 1시간 이상 회의를 했다”며 “그만큼 진지하고, 구체적인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정상들 간에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와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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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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