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세종 LEED 플래티넘 획득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6. 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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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온실가스 배출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2013년 각 춘천을 시작으로, 2014년 그린팩토리, 2015년 커넥트원, 2022년 제2사옥 1784 등이 모두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네이버는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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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각세종. [사진 = 네이버]
네이버는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온실가스 배출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LEED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이로써 네이버의 모든 건축물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2013년 각 춘천을 시작으로, 2014년 그린팩토리, 2015년 커넥트원, 2022년 제2사옥 1784 등이 모두 LEED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을 실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각 세종은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했다.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을 적용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한다.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및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설치하고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30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000톤(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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