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대로는 최강' 키움 21안타 폭발, 4연패 탈출, 헤이수스 다승 1위...LG, 키움전 5연패 [잠실 리뷰]

한용섭 2024. 6.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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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헤이수스 /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키움전 5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팀 타선이 21안타를 폭발시켰다.

톱타자 이주형이 5타수 3안타 2득점, 도슨이 5타수 3안타 2득점,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송성문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위타순에서 김재현이 5타수 3안타 1득점, 이재상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동안 단 3안타만 허용하고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KIA 네일과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 도슨(좌익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3루수) 김웅빈(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임병욱(중견수) 김재현(포수) 이재상(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가 우완 사이드암이라 1번 이주형부터 7번 임병욱까지 좌타자를 배치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박동원(포수) 문보경(3루수) 김범석(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신민재(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이날 대체 선발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LG 투수 이믿음은 4이닝 동안 1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7실점을 허용했다. 1~2회 7점을 허용했고, 3~4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LG 투수 이믿음 / LG 트윈스 제공

키움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도슨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김혜성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2사 3루가 됐다. 송성문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2회 빅이닝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재현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이재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 출루해 1사 1,2루 찬스가 이어졌다. 도슨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스코어는 3-0이 됐다. 김혜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가 됐다. 

송성문의 빗맞은 중전 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고, 김웅빈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5-0을 만들었다.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임병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 임병욱 / OSEN DB

LG는 2회 오스틴이 좌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2루주자 오스틴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다. 우익수 이주형의 정확한 송구를 받은 포수에 태그 아웃 됐다. 이주형의 빨랫줄 같은 송구는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포수에게 향했다. 

키움은 5회초 바뀐 투수 김유영 상대로 이주형과 도슨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혜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1사 후 대타 김검희가 볼넷을 골라 1,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최주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5회말 선두타자 김범석이 외야 뜬공을 때렸다. 높이 뜬 타구를 중견수 임병욱이 잡지 못하고 놓치면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구본혁의 우익수 뜬공 때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했다. 신민재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 스코어는 8-1이 됐다.

LG 김범석 / OSEN DB

키움은 7회초 추가점을 보탰다. 1사 후 김혜성이 유격수 글러브를 스치고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1루에서 김건희가 중전 안타를 때려 1,3루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이용규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9-1로 달아났다. 

LG는 7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키움 2번째 투수 문성현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직구(143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8회 LG 투수 정지헌 상대로 김재현이 중전 안타, 이재상이 좌전 안타, 이주형이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김혜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중계 플레이 때 좌익수의 송구를 유격수가 글러브 맞고 뒤로 떨어뜨리는 실책으로 2루주자까지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11-2가 됐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최원영이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유격수 글러브 맞고 중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따라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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