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쟁자? 김민재 동료?' 뮌헨, 오는 여름 이적시장서 PSG 특급 유망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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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특급 유망주 사비 시몬스를 바이에른 뮌헨이 원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뮌헨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몬스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재능을 알아본 파리 생제르맹(PSG)가 시몬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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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의 특급 유망주 사비 시몬스를 바이에른 뮌헨이 원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뮌헨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시몬스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재능을 알아본 파리 생제르맹(PSG)가 시몬스를 영입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진 않았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6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뿐이었다. 시몬스는 성장을 위해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결과가 좋았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48경기 22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가파른 성장세에 PSG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물론 다른 팀들도 영입 의사를 나타냈지만 PSG가 바이백 조항으로 시몬스를 재영입했다. 다시 돌아왔지만 시몬스는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재능은 숨길 수 없었다. 시몬스는 이적 직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0골 15도움을 만들었다. 팀의 DFL-슈퍼컵 우승에도 보탬이 됐다. 플레이가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임대가 끝난 시몬스는 원소속팀인 PSG에 복귀해야 한다. 그런데 선수는 복귀보다 이적을 원하고 있다. PSG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를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임대 이적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새로운 임대 이적이 시몬스의 가장 유력한 해결책"이라며 "PSG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눈 뒤 곧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지만 임대가 여전히 우선순위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에겐 좋은 소식이다. 시몬스는 주로 2선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만약 PSG에서 뛴다면 두 선수가 경쟁을 펼쳐야 할 가능성도 있으나 시몬스가 임대를 떠난다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이 조금 더 수월해진다.
시몬스를 원하는 팀 중 하나가 바로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뮌헨이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영입전에 뛰어들 의향이 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라이프치히 단장 시절에 시몬스의 임대 영입을 담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에베를 단장은 시몬스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명이다. 뮌헨은 시몬스 영입을 원하지만 매우 복잡하다. 라이프치히도 그를 1년 더 임대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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