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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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그리고 처음으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모시고 이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 실장님 어서오십시오.
오늘 정부가 이제 9.19 군사합의를 파기했는데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겁니까?
[답변]
그건 잘 아시다시피 저희가 최근에 북한의 오물풍선을 포함한 최근 도발에 대해서 북한 측에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를 했고 착수하겠다고도 또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오늘 효력 정지는 실제 착수해서 진행을 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다음에 앞으로 이제 우리가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도록 정지 작업을 했다 이렇게 의미를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것 중에 하나가 폐쇄 국가인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대북 확성기 방송이거든요.
확성기 방송을 어떤 조건에서 언제 하겠다 이런 정부 안에서 논의가 있었습니까?
[답변]
예 당연히 저희가 그 방침이 있고요. 확성기 방송은 할 겁니다. 그런데 언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상당 부분 북한에 달려 있고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북한의 최근의 그 오물풍선 같은 도발은 우리 국민들한테 피해도 줬고 실제 안전에도 좀 위험이 되는 그런 행동이기 때문에 그건 당연히 우리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대응해야 되고 그 대응하는 방식에 확성기 방송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배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를 저희가 면밀히 보면서 대응하겠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북한은 이제 대북 전단 핑계를 대고 있는데 오물풍선을 100배 더 내려보낼 수 있다 이런 위협도 했거든요.
이럴 경우에 우리는 어떤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우선은 풍선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대처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만전을 기할 거고요. 그다음에 북한이 그렇게 풍선을 많이 보내오면 북한도 그만큼 더 강도가 센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고 그런데 우리는 북한과는 달리 상당히 아프고 그렇지만 또 격조 있고 또 북한 주민들도 환영하는 방식으로 할 겁니다.
[앵커]
그러면 물론 이제 대북 확성기도 포함이 될 테고 그렇습니다.
이 오물풍선이 뭐 불쾌감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가령 인천공항 같은 경우에 떨어질 경우에 항공기 사고 같은 걸 유발할 수 있는 대형 참사도 일어날 수 있거든요.
국제기구를 통해서 이런 행동을 막는 그런 방안도 있지 않겠습니다.
[답변]
예 사실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오물풍선이나 GPS 교란 같은 것은 항공기나 선박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전기통신연합이라고 ITU라고 있는데 거기나 또는 이카오라고 국제민간항공기구 이런 데 포함해서 국제적으로도 북한을 압박하는 그런 노력을 병행해 나갈 겁니다.
[앵커]
오늘 있었던 한국과 아프리카 다자회담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그 상당히 한국과 48개 나라의 어떤 대표단이 회담을 했는데 이번이 처음이죠?
[답변]
예 저희가 아프리카하고 이렇게 아프리카 정상들 다 초청해서 한 아프리카 차원의 회의를 한 건 처음입니다.
[앵커]
다자회담 치고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네요.
[답변]
사실은 개인적으로 저도 좀 놀랐는데 왜냐하면 아프리카가 전부 합쳐서 54개국이거든요. 그중에 쿠테타나 이런 사정으로 인해서 이런 회의에 초청받지 못하는 나라가 6개 있고 그럼 나머지 48개국인데 48개국이 전부 다 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 놀랐고 그중에 정상급만 33명 그래서 첫 번째 하는 회의인데도 굉장히 성황을 이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또 이제 실제 회의 내용도 오늘 1시간 이상 예정보다 더 했거든요. 그만큼 진지하고 또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서 정상들 간에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와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앵커]
정상회담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25개 나라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회담을 했는데 어떤 성과가 도출됐나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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