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보고있나"…병물 아리수, '탈 플라스틱' 100% 재생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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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산하는 수돗물인 아리수가 '탈 플라스틱' 정책을 위해 앞으로 100%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에 담겨 출시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환경의 날인 5일을 앞두고 병물 아리수 65만병(350ml 45만 병, 2ℓ 20만 병)을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에 담아 생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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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생산하는 수돗물인 아리수가 '탈 플라스틱' 정책을 위해 앞으로 100%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에 담겨 출시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환경의 날인 5일을 앞두고 병물 아리수 65만병(350ml 45만 병, 2ℓ 20만 병)을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페트병에 담아 생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아리수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병물 아리수를 재난이나 단수 등의 상황에서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상황에만 최소량을 공급하고 있다.
탄소감축을 위해 아리수본부는 지난 2018년 페트병 중량을 경량화하고 20년에는 무라벨 병물 아리수를 출시하는 한편, 지난해 재생원료 30%를 사용한 병물 아리수를 8만병 시범 생산한 바 있다.
올해는 100% 재생플라스틱 페트병을 사용해 65만병 전량을 생산할 예정인데, 이렇게되면 폐플라스틱 16톤을 재활용할 수 있어, 신생 플라스틱 대비 약 17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아리수본부의 설명이다.
서울아리수본부 어용선 생산부장은 "100% 재생플라스틱 사용은 세계적으로도 한 발 앞선 탈 플라스틱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유럽연합의 재생원료 사용목표는 2030년까지 30% 이고, 코카콜라나 펩시 등도 2030년까지 50%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리수본부는 당장 올해 100% 사용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들이 100%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비용이다. 물병 아리수에 사용하는 페트병도 일반 페트병을 쓰면 개당 110원이 소요되는데, 100% 재생을 쓰면 288원으로 2.6배의 비용이 든다는 설명이다.
어 부장은 "65만 병을 생산하면 대략 1억 원의 비용이 더 들게 된다"면서도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자원순환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의 성격으로, 아리수를 시작으로 삼다수와 같은 다른 생수 회사들도 탈플라스틱 정책을 따라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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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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