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제 1분기 하락 전환…GDP 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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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1∼3월)에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0.1% 소폭 성장하며 기술적 경기침체(2개 분기 연속 역성장)를 면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개 산업 부분 가운데 건설업, 광업 등 6개 부문이 부진했고 농업을 비롯한 4개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농업·임업·어업이 13.5%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GDP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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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1∼3월)에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0.1% 소폭 성장하며 기술적 경기침체(2개 분기 연속 역성장)를 면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개 산업 부분 가운데 건설업, 광업 등 6개 부문이 부진했고 농업을 비롯한 4개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제조업, 광업, 건설업의 약세가 공급 측면에서 하락 모멘텀을 주도했다"며 "수요 측면에서는 모든 요소에서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업·임업·어업이 13.5%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GDP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제조업에서 소매업에 이르는 부문의 수요가 약화돼 부진한 실적이 2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다.
지난달 29일 치른 남아공 총선에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1994년 집권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서 남아공 정국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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