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이달 한반도 주변 전개…한미일, 다영역 시범훈련

박응진 기자 2024. 6. 4.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일 3국이 이번 달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3국은 한반도 주변 공해상에서 기존에 해오던 북한 미사일 방어훈련과 함께 다영역 3자 훈련도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국은 지난 4월 11~12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 항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참가한 가운데 대(對)잠수함전훈련과 조난 선박 수색·구조 훈련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4월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한미일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쪽부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다니엘 이노우에함. (해군 제공) 2024.4.12/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일 3국이 이번 달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3국은 한반도 주변 공해상에서 기존에 해오던 북한 미사일 방어훈련과 함께 다영역 3자 훈련도 시범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덤 엣지'(Freedom Edge)로 명명된 다영역 3자 훈련은 지난 2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수장이 올 여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는 해상과 수중, 공중은 물론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3자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미 항모를 동원한 이번 훈련을 통해 그 개념을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3국이 미 항모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훈련을 하는 건 2개월 만이 된다.

3국은 지난 4월 11~12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 항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 참가한 가운데 대(對)잠수함전훈련과 조난 선박 수색·구조 훈련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한미는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에 대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라면서도 "구체적인 훈련 일정 및 참가전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한미일 3자 훈련은 지난 2일 샹그릴라 대화에서 올 여름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실무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