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대 규모 다자회의···"정상 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는데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장소: 킨텍스 미디어센터)
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미디어센터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 정상회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먼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국가와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인데요.
48개국이 참석했는데, 아프리카연합 54개 나라 중 자격 정지가 된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참석한 겁니다.
이 가운데 30여 개국은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가 직접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대화의 수준이 고위급에서 최고위급, 정상급으로 격상되고, 정상 차원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협정과 양해각서 역시, 아프리카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 성과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핵심광물 협력, 인프라, 모빌리티 협력과 관련한 양해 각서 등이 다수 채택됐고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의 개시가 선언된 겁니다.
수십 개 국가 정상과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정상회의장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제가 있는 프레스센터에도 아프리카 각국에서 온 취재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취재진이 곳곳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또 프레스센터 식당에는 음식 문화를 고려해 할랄 음식과 비건 메뉴 등이 준비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군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내일까지 계속되는데, 남은 일정도 소개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1박 2일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내일도 일정이 계속되는데요.
내일은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됩니다.
비즈니스 서밋에는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는데요.
이밖에 청년 스타트업 포럼, 인프라 포럼과 농업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좋은 성과 이뤄져서, 이번 회의가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의 개막 전부터 이어온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5일)까지 이번 회의에 참석한 25개국 정상 모두와 양자회담을 마칠 예정입니다.
추가로 들어오는 소식도 저희 KTV가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 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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