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점집서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서울서 검거

▲ 동두천경찰서

경기 동두천시의 한 점집에서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두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낮 2시쯤 동두천시에 있는 점집에서 50대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서울 강북구로 도주한 A 씨는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종암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오후 5시 10분쯤 체포됐습니다.

B 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귀금속 등을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 피해자가 치료 중이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조사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동두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