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박보검 “아쉽지만 대학 CC는 못 해 봐” (‘살롱드립2’)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6. 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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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박보검이 대학 생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는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뮤지컬학과 수석 졸업한 박보검은 대학교와 대학원 생활을 언급했다.

박보검은 캠퍼스 생활을 하며 즐거웠던 순간은 벚꽃축제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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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사진 l 유튜브 화면 캡처
‘살롱드립2’ 박보검이 대학 생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는 박보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보검은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박보검이 ‘“많이 뵈었던 분들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장도연은 “‘내가 잘생겨서’라고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장도연은 “웃을 때는 온 미남인데 무표정일 때는 냉 미남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냐”라고 물었다. 박보검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제가 봐도 제가 웃는 게 예뻐서”라고 웃었다.

“거울보고 무슨 생각하냐”는 장도연의 말에 박보검은 “잘 생겼다. 거울볼 때마다 기분 좋다”라며 너스레 떨었다.

박보검이 “선배님도 거울보면 좋지 않냐”고 묻자, 장도연은 “저는 마음에 든다. 내가 나 마음에 안 들면 어떡하겠냐. 이렇게 달고(?) 태어났는데”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박보검은 “욕해본 적 있다. 연습하고 그랬다. 어렸을 때 ‘응답하라 1988’ 찍을 때 심한 욕을 했었다”라며 “그때도 연습 많이 해서 보여드렸는데 ‘욕이 어색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너무 이미지가 굳어져버리니까 사람들은 맘대로 판단한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옛날에는 그냥 예스맨이었다. 내가 상대보다 덜 가져도 손해 본다고 생각 안 하고 이 사람이 편하면 나도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저의 의견을 많이 피력하는 편이다.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수지 씨랑은 아무래도 사회도 많이 보고 백상예술대상도 몇 년째 보셨는데 연기는 처음이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원더랜드’ 촬영하면서도 대본에 없는 서사들을 만들어가면서 감독님이랑 셋이서”라며 “더 기억에 남는 건 예고편에 노래를 잠깐 부른다. 그것도 촬영 전날에 만들어진 장면이다. 원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날에 촬영 다 끝나고 셋이 우쿠렐레 치면서 가사도 직접 쓰고 다음날 바로 촬영했다. 좀 신기했다”고 전했다.

뮤지컬학과 수석 졸업한 박보검은 대학교와 대학원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근데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는 실용음악과 이런 쪽으로 진한하거나 혹은 연기와 관련된 학과를 다니려고 했는데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께서 ‘너는 이미 연기를 경험하고 있지 않니?’ 다른 분야를 추천해주셨다”라며 “뮤지컬학과를 지원했는데 감사하게 합격해서 4년간 휴학없이 쭉 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생활을 언급하며 “활동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하신 분들도 있고, 데뷔를 일찍하신 분들이나 그렇게 생각하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캠퍼스 생활을 하며 즐거웠던 순간은 벚꽃축제라고 회상했다. 또 “아쉽다고 말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CC는 못 해봤다”고 고백했다. 장도연이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냐”고 하자, 그는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만나게 된다고 하면 다른 학과 다른 분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살롱드립2’은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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