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반전시위 참여했다 채용 취소”…발칵 뒤집힌 미국 대학가
KBS 2024. 6. 4. 20:59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미국 뉴욕으로 가보겠습니다.
미국 대학가에 번졌던 반전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이 취업 과정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잇따르고 있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이 취업 불이익에 직면했다'는 기사에서 한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지난해 가을 미국 뉴욕대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한 라이나 워크맨 씨는, 국제 로펌인 윈스턴 앤드 스트로운에서 채용 제안을 받았다가 취소 통보를 받았단 겁니다.
워크맨 씨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뉴욕대 학생변호사협회장으로서 다른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로펌 측이 문제 삼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메일엔 '이스라엘이 이 엄청난 인명 손실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대가 과거 시위대와 비교하면 신원조사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면서, '신상털기'에 가깝다고 비판했는데요.
입사 지원자의 활동이나 신념을 조사할 고용주의 권리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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