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MF’ 맞아? ‘선발 제외 → 벤치도 거부하고 관중석행’...명성에 맞지 않는 ‘프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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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결장 이유가 부상 때문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당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소피앙 암라바트의 형제인 노르딘 암라바트는 카세미루가 결승전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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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카세미루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결장 이유가 부상 때문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카세미루는 결장했다.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이라고 알려졌다. 시즌 막판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중앙 수비수로 변신하면서 팀을 위해 뛰었기에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은 아쉬울 뿐이었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당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소피앙 암라바트의 형제인 노르딘 암라바트는 카세미루가 결승전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그는 결승전 당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자신이 선발이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 관전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카세미루는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배신감’을 느낄 맨유 팬들이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와 같이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월드클래스로 거듭났다. 그가 레알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 수만 18개다.
하지만 ‘월드클래스’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프로 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 맨유에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다.
한편 카세미루는 최근 알 나스르 영입설에 휘말렸다.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그에게 전화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카세미루의 맨유에서의 끝이 이렇게 찜찜하게 끝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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