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중요한 국가” 젠슨 황 발언에 중국 네티즌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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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모국인 타이완을 '국가'라고 칭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발끈했다고 타이완중앙통신(CNA)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타이완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고 있는 만큼 황 CEO의 발언을 전하지 않고 있지만,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중국 네티즌은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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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모국인 타이완을 '국가'라고 칭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발끈했다고 타이완중앙통신(CNA)이 보도했습니다.
CNA의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달 29일 타이완 기업을 방문했을 때 기자들이 세계 과학기술 분야에서 타이완의 중요성을 묻자 영어로 "타이완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타이완을 중국의 일부로 여기고 있는 만큼 황 CEO의 발언을 전하지 않고 있지만,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중국 네티즌은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조국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제재하고 모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중국에서 판매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기 위해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이 회사의 모든 제품과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장비는 물론 회사 직원들까지 중국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CEO는 1963년 타이완 타이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타이완계 미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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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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