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수지와 시밀러룩 통한 것…미리 알고 같이 입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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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30)이 영화 '원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수지(29)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박보검은 앞서 '원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수지와 시밀러룩이 화제됐다.
"영화 예고편에서 노래를 같이 부른다. 그 장면도 촬영 전날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감독님이 '수지씨랑 노래 불러보면 어때요?'라고 하시더라. 숙소에서 셋이 우쿨렐레 치면서 곡 만들고 가사도 직접 쓰고 다음날 새벽에 바로 촬영을 시작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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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배우 박보검(30)이 영화 '원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수지(29)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4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보거미 고마워 그냥 다 고마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보검은 앞서 '원더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수지와 시밀러룩이 화제됐다. 이는 일부러 계획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저도 의상을 입어보고 결정한 상태였고 수지씨도 의상을 다 결정한 상태여서 서로 의상을 공유했는데 통한 거다. 그럼 같이 입자고 해서 그렇게 입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소품으로 사용된 커플 사진도 실제 커플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박보검은 "촬영하는 동안 대본에 없는 상황들을 서로 의논하면서 추가했다. 캐릭터들의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가져와서 사진도 찍었다. 그 사진들이 소품 사진으로 사용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화 예고편에서 노래를 같이 부른다. 그 장면도 촬영 전날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감독님이 '수지씨랑 노래 불러보면 어때요?'라고 하시더라. 숙소에서 셋이 우쿨렐레 치면서 곡 만들고 가사도 직접 쓰고 다음날 새벽에 바로 촬영을 시작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극 중 의식불명에서 깬 후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현실 태주와 원더랜드 서비스 속 유쾌하고 다정한 남자친구 AI 태주 1인 2역을 맡았다. 수지는 태주의 오랜 연인인 정인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백상예술대상 MC로 여러 번 호흡을 맞췄으나 작품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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